지난 두달간 감사했습니다.

토익 780 점 이상이 나온 적이 없었는데, 이번 방학동안 900점 깡총 넘었네요 ^ ^;;

방학동안 열심히 강의해 주신 선영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후기 창피해서 안쓰려고 했는데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려고 쓰고 있어요.

방학하니까 자꾸 잠만 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날 계기가 있어야겠다 싶어서 가까이 산본에 있는 학원을 등록했어요.

 학원 규모도 조그맣고 학생 수도 적어서 처음엔 많이 기대안했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강의 너무 열정적으로 잘해주시고, 또 개개인별로 관심을 갖고 대해주시니까 혹시나 기대를 저버릴까봐 더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더라구요. 아침에 조금 일찍 나오거나 수업 끝나고 모르는 부분 따로 여쭤볼 수도 있었구요.

하루는 제가 모의고사 문제 풀고 이해 안되는 문제 50개 정도를 스크랩해서 가지고 갔더니 수업이 끝나고 한 30분 정도 따로 시간을 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어느 부분이 자꾸 틀리는지 분석도 해주시고, 문법 부족한 부분도 보충해서 설명해주시고 그 30분 동안 토익점수 몇십점은 오른것 같아요^ ^.

한번 더 감사드려요.

단어 같은 경우는 군대에서 DUO 3.0 라는 책을 통해서 많이 해놓은 상태였고, 문법도 Grammar in use 라는 책을 인터넷 강의로 한번 본 상태였어요. 문법책을 한번 정독했다는 것이 토익에 출제되는 조각조각 나뉜 문법들을 공부하면서도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없으시더라도 한번쯤 찾아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돌아가는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그게 더 빠를것 같아요. 잘모르는 문법을 정리한 노트와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귀찮고 시간이 걸리지만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의외로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나중에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제 경우 Part 7,8 먼저 풀고 5,6 풀면 시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던것 같아요.

제 경우 LC에서는 Part 2가 가장 어려웠거든요. ㅡㅡ;;

문제집 한권 여러번 풀다가 두번이상 중복으로 틀린 문제는 통으로 받아적는 연습을 했더니 많이 나아진것 같아요.

저도 영어로 많이 고민하고 고생하고 했는데, 쉬운 방법은 없는것 같아요. 어차피 힘든거니까 최대한 힘내서 단기간에 끝내는 것이 그나마 가장 쉬운 방법인것 같아요. 저는 학원 수업 빠지지 않고 충실히 했고 수업 후 5시간씩 매일 공부했거든요. 꾸준히 공부하시면 원하시는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방학동안의 토익수업 도움으로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와서 기쁩니다

감사드립니다.